2023.09.25 (월)

  • 흐림서울 21.0℃
  • 구름많음제주 23.8℃
  • 흐림고산 23.2℃
  • 구름조금성산 24.1℃
  • 구름많음서귀포 23.4℃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제넨바이오 주가 11% 하락…이유는?

임상1상 신청 자진 취하

 

제넨바이오 주가가 하락세다.

 

19일 오전 11시 53분 기준 제넨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7%(165원) 하락한 1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넨바이오가 돼지의 췌장을 당뇨병 환자에 이식하는 이종 이식 임상1상 시험 신청을 자진 취하하면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제넨바이오는 무균돼지의 췌도를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이종췌도 이식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 1상 임상시험 신청을 자진취하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넨바이오가 취하한 임상시험은 형질 전환한 무균 돼지의 췌도를 당뇨병 환자에 이식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내용이었다. 이종 이식은 인간의 조직 및 장기를 대체하기 위해 특수하게 개발된 동물의 조직 및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췌도 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근본적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제넨바이오가 신청한 임상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한 결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국내에서도 이종 이식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일부 자료가 보완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식약처에서 요청한 보완 자료를 제출했으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추가로 요청된 자료 중 일부 추가 시험이 필요한 자료로 인해 물리적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식약처 처리기한까지 제출할 수 없어 자진 취하한다"며 "빠른 시일 내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제넨바이오가 신청한 이종이식 제제 임상시험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한 결과, 안전성 확인이 가능하다면 이종 이식을 허가할 수 있다며 필요 서류를 구체화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제넨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