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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나이벡 주가 소폭 상승…이유는?

 

나이벡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나이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250원) 상승한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이벡은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한 호주 임상 1상에서 임상 환자 대상 첫 주사제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이벡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폐섬유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이 본격 개시됐다.

 

나이벡은 지난 7월 호주 ‘인체 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은 현지 임상 전문기관인 ‘CMAX 임상시험 센터(CMAX)’에서 18~20세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4그룹으로 나눠 ‘NP-201’의 피하주사 단회 투여를 통해 약동학적 특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NP-201은 폐섬유화 진행 억제는 물론 섬유증 발생으로 손상된 폐조직을 정상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증상 개선에만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NP-201은 폐섬유증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외에 폐동맥 고혈압에서도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벡은 빠른 시일 내에 NP-201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할 예정으로 관련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기준 안전성 시험은 이미 완료된 상황으로 기존 치료제와 효능 비교실험에서 섬유증 유발 단백질의 발현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임상 1상에서는 안정성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전 세계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32억7800만 달러(한화 약 4조2000억원)에서 연평균 7.89% 성장해 오는 2027년 52억 6800만 달러(6조7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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