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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4호선 시위 16일까지 계속…출근길 지연

 

오늘(14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지를 통해 "14일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 및 삭발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전장연은 2팀으로 나뉘어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여의도역, 2호선 사당연에서 당산역까지 이동한 뒤 9호선으로 갈아타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는 약 70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40명의 회원은 휠체어에 탄 상태로 권리예산 보장 피켓을 들고 이동했다.

 

이에 4호선 삼각지역 기준 상행선이 약 45분, 하행선이 약 24분가량 지연됐다. 2호선은 내선 운행이 2시간 5분, 외선이 6분 지연됐으며, 5호선은 상행선이 약 12분 지연됐다. 시위는 오후 12시 4분이 돼서야 끝이났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은 오는 16일까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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