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선테크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예선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8%(490원) 상승한 2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르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지난 5일(현지시각) 포르쉐 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폭스바겐이 프로쉐 지분을 보통주와 우선주 절반씩으로 분할하고 우선주 25%는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이르면 9월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예선테크는 고기능성 접착소재 부품을 생산하여 주로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업체에 공급을 하는 B2B 사업을 영위하여 대부분의 매출은 디스플레이 기기업체의 부품 협력 업체로 직접 거래를 통한 공급 중이다. LG 등을 통해 포르쉐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런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예선테크는 내일(14일) 시장경보종목에 지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예선테크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오는 14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이날 안내했다.
지정예고사유는 13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해 10일째 되는 날 이내의 날로서 어느 특정일을 기준으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그 다음날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제도를 통해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등 세 단계로 나누어 시장경보종목에 지정하고 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