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오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7%(2700원) 상승한 9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리온은 협력회사와 대리점에 제공하는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NH농협은행과 총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와 대리점이 시중금리 대비 낮은 이자율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은 원부재료·설비 협력회사 및 대리점에게 제공하는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이번에 기존 0.43%에서 1.6%로 대폭 확대했다.
오리온 측은 “최근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회사와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며 “시설·운영자금 확보, 자금 유동성 개선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일 오리온은 그래놀라가 포함된 단백질바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소식에 영향을 받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돼 오리온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