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료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2시 27분 기준 한일사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6%(420원) 상승한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의 곡물 수입국 제한 검토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경제포럼' 본회의 연설에서 "흑해에서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대부분이 도움이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로 보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예상치 못한 인도적 재앙을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곡물을 싣고 출항한 선박 87척 가운데 단 2척만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로 갔다"고 전하며 "이들 국가가 받은 곡물은 전체 수출 곡물량인 200만t 가운데 3%에 해당하는 6만t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푸틴은 튀르키예 대통령과 곡물을 운송받을 수 있는 나라를 제한하도록 협정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시각 사료·곡물 관련주로 거론되는 고려산업(+9.06%), 한일사료(+8.35%), 미래생명자원(+6.37%), 한탑(+8.33%), 사조동아원(+4.38%), 팜스토리(+3.86%) 등 주가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