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기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3%(450원) 상승한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커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전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폭스바겐 경영진과 감독위원회(이사회)가 포르쉐 상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르쉐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독일 자동차 제조사로 스포츠카와 슈퍼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한다. 폭스바겐과 포르쉐오토모빌홀딩스(포르쉐SE)는 지난 2월 포르쉐 상장 계획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520억 유로를 투입해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으로 포르쉐 상장은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78년 설립된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회사로 자동차 부품 및 합금을 제조해 납품한다. 전기차 부품 및 차량 경량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포르쉐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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