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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하나투어 주가 7% 상승…이유는?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기대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나투어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 41분 기준 하나투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4%(4200원) 상승한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로 인한 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할 때, 탑승일 48시간 전에 받은 PCR 검사나 24시간 전에 받은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받는 검사가 부정확할 수 있고, 양성 판정 뒤 체류비와 검사 비용 등 국민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OECD 38개국 중 한국과 일본만 입국 전 검사가 의무이지만 일본은 9월 7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폐지론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입국 전 검사의 정확성과 효용성,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면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입국 전 검사 폐지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폐지 여부에 대해 이르면 오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입국 직후 받는 PCR 검사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변이 감시를 위해 지금처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여행 관련주로 거론되는 롯데관광개발(+5.93%), 레드캡투어(+2.54%), 모두투어(+3.45%), 노랑풍선(+3.23%) 등도 상승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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