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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카카오게임즈 주가 5% 상승…이유는?

'1966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8%(3000원)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가 19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단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196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47만4101주, 발행가액은 5만66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1일이다.

 

이 가운데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1771억원 규모인 312만8686주를 확보하면서 카카오에 이어 2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 유상증자로 김재영 대표의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은 기존 2.88%에서 6.55%로 확대된다.

 

이 외에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개발총괄, 이준석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테크니컬디렉터, 김범 총괄 아트디렉터로 각각 17만4872주, 15만7597주, 1만2946주가 배정된다. 이번에 유상증자된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가 돼 1년간은 팔 수 없다.

 

라이온하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다중접속역할게임(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의 제작사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400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달성하고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도 매출 TOP 3 자리를 유지하는 등 특정 IP로 일관됐던 매출 순위에 큰 변화를 일으킨 주역이다.

 

출시 한 달 만에 500억원, 6개월 만에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과 함께 총 4관왕을 달성하며 작년 한 해 최고의 게임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 보유가 늘어나면서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배정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3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늘었다.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0%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3.9% 수준으로 1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만6418%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DAUM)' 서비스를 활용하여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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