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면역항암제 관련주 박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박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5%(2900원) 상승한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암치료제 ‘Vax-NK/HCC’의 효과 관련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박셀바이오는 자가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Vax-NK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완전반응률(CR)이 3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 렌바티닙의 완전반응률은 각각 0.4%, 1.3% 등에 불과하다.
완전반응률이란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Vax-NK는 현재 전국 주요 병원 5곳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총 2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임상에서 지난달 12번째 환자까지 등록이 완료됐다.
박셀바이오는 임상 2a상 종료 후 임상 2b상 진입, 조건부 허가 신청,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등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Vax-NK' 임상 2a상은 내년 종료되고, 'Vax-NK' 임상 2a상 중간 데이터는 올 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텍 회사로 Vax-NK 항암면역치료 플랫폼과 Vax-DC 항암면역치료 플랫폼, CAR-T 치료제와 CAR-NK 치료제인 Vax-CAR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등 다양한 면역세포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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