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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영훈 제주도지사-지역구 국회의원, ‘국비 확보’ 한 뜻

15일 도-지역구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 송재호, 위성곤, 김한규 국회의원 참석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구 국회위원들과 만남을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열린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간담회에서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신3고 상황에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민생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면서 “제주의 현안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상수도 문제, 물류체계 개선, 해상물류운수비, 농산물 물류체계 혁신사업 등을 거론하며, “3명의 의원과 함께 위대한 도민이 행복한 빛나는 제주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한 국비 1조 6,709억 원보다 10% 증가한 1조 8,380억 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잡았다.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 제주산 농산물 통합물류체계 구축 지원사업,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핵심사업들을 설명하며 반드시 예산이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노후 지방상수관로 정비사업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에 대한 국비 확보 필요성도 언급됐다.


▲제주특별법(7단계) 등 조속한 국회 입법 추진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법안 조속 처리 ▲4·3특별법 보완입법 건의 등 제주의 미래 성장과 관련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 갑),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이 참석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올해 예산 확보부터 해서 제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고보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포함해 크고 작은 입법사안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다함께 의논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제주 밖의 민원실장 역할을 국회의원들이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3고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도민들을 잘 살피는 일, 그것을 통해 민생을 잘 보살피는 일과 미래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장 중점적인 과제”라며 “미래와 민생에 역량을 집중해주시고 소외된 분들이 없게끔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영어교육도시 내 대학 유치, 지역대학 투자 활성화, 어르신·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을 제안하며 “충분히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다함께 미래로’라는 모토로 시작하는 도정에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대가 크다”며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을 준비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를 위한 예산을 준비하고 있으면 국회가 정상화됐을 때 제주도가 원하는 사업을 도정과 함께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9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정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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