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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양홍식 의원, 다문화 교육의 실질적 효과가 발현되도록 사업과 예산 대폭 확대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양홍식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7회 임시회 제주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다문화 교육의 실질적 효과가 발현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예산을 대폭 확대함은 물론 세심하면서도 내실 있는 사업 집행을 당부하였다.


양홍식 의원에 의하면 제주지역의 다문화 학생수는 2019년 처음으로 2,000명을 넘은 이후 2020년 2,259명, 2021년 2,616명으로 전체학생수의 3.3%에 달하고 있으며, 해마다 0.5% 가량 급증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읍면지역 학교의 경우 전체학생의 30%에 달하는 학교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였다.


양홍식 의원은 이처럼 다문화 학생의 증가폭은 가파른데, 이에 대한 사업과 예산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 양의원은 2022~2026년 제주도교육청의 중기제주교육 재정계획을 보면 제주교육재정의 총 수입규모는 8조 4,838억원으로 연 평균 6.1%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 교육 관련 예산은 연 평균 3.3% 증가에 그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사유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수혜는 현장에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효과도 부족하다고 하였다.


양의원은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원격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다문화 학생의 경우에는 더더욱 언어장벽과 정보기술의 부족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는 원격수업이 원만하게 진행되기까지 부모님의 도움도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역할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보니 수업결손과 그에 따른 기초학력 부진이 심화되는 악순환 발생하고 있다고 하였다.


양의원은 이제 세계는 이미 글로벌 시대가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물론 제주에서도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문화와의 공존·공생을 통하여 국가의 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시대가 우리에게 지어준 과제라며 다문화 교육의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더불어 양의원은 제주도교육청의 중기학생배치계획에 의하면 향후 5년 이내에 제주지역 학생수는 매우 급감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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