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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한국조선해양 LNG 운반선 10척 추가 수주…2조8690억원 규모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7일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8척을 2026년 11월까지 2조231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1척당 2억1400만 달러 수준으로, 최근 국내외 조선업계에서 비슷한 가격대에 대량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6371억원에 2026년 8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1척당 선가는 2억4541만 달러로 지난달 15일 이 회사가 기록한 2억4000만달러를 넘어 서며 역대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에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7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1800원) 상승한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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