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관절내시경 치료 누적 건수 5만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5년 국내 관절내시경 수술의 선구자 김성재 명예원장을 초빙하고 관절내시경센터를 개설했다.

해당 센터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 최소침습적 치료로 부작용이 적은 관절내시경 수술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관절 내시경은 1cm 정도의 가느다란 초소형 카메라와 시술 기구를 손상 부위에 넣어 환부를 직접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근에는 4~5mm 등 작은 내시경 크기로도 가능하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이번 누적 건수 5만례는 관절내시경의 대중화에 있어 깊은 의의가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관절 내시경은 X-ray, CT, MRI 검사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할 때 진단할 수 있는 수단이자 치료법으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관절내시경센터 외에도 △3D 인공관절센터 △어깨상지센터 △척추센터 △족부센터 △고관절센터 △임상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국제관절경 스포츠 슬관절학회(ISAKOS) 관절내시경 수련기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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