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흐림서울 25.8℃
  • 구름많음제주 26.1℃
  • 흐림고산 26.9℃
  • 흐림성산 27.2℃
  • 구름많음서귀포 27.4℃
기상청 제공

정보


틱장애, 경미한 증세와 심한 증세의 차이는?

 

틱장애는 반복적인 근육 움직임이나 음성을 내는 특징을 보인다. 단순히 근육과 음성의 증상 이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기도 하는데, 특별히 ADHD나 강박증이 있는 경우에는 틱장애의 발병이 높다. 

 

틱장애가 지속됨에 따라 우울증, 사회 불안증, 대인기피증, 학습장애와 같은 다양한 문제가 발병된다. 

 

문제가 경미한 경우 한 가지 틱장애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졌다 하며, 정서적으로 우울 짜증 공격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일상생활, 학업 및 교우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보이지 않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학업의 부담으로 잠시 증상을 보이나,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진다. 

 

증세가 심한경우는 질환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강도도 세지며, 심리적으로 조급하고 불안하거나 충동적인 모습도 보인다. 가정 및 학교에서 갈등 빈도가 높은 편이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성적이 점차 떨어지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도 스스로 회복이 되지 않고, 마음이 편해져도 증상의 일부만 호전될 뿐 다양한 증세는 남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경미한 틱장애의 경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한약 처방과 간열 저하를 위한 침구 치료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증세가 심하다면 이 문제 원인의 정도가 더욱 심하고 심장이 약해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는 심허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심리적 면역을 높이는 보약류를 처방하기도 한다.

 

가벼운 틱장애는 생활 속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도움이 되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인 면역력이 회복되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이 칼럼은 김범경 부천부평점 브레인리더한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