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개그맨 출신 사업가 이승환이 글로벌 의료봉사단체 '그린 닥터스'의 문화예술이사로 활동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 닥터스’는 응급의료 구호체계가 부족한 국제적 재난지역에 의료인을 긴급 파견하고 글로벌 의료대장정, 밥퍼 천사들 등 구제 및 봉사 활동을 벌여온 NGO(비정부기구) 단체다.
 
국내 및 국외 봉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린 닥터스’는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보건복지부 소속의 국내외 의료 봉사 단체다. 부산 지역의 의료 취약 지역 의료 봉사,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의료 봉사, 새터민 의료 봉사 등 국내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는 한편, 아시아권부터 아프리카까지 세계 각지에 봉사단을 파견해 해외 의료 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그맨 이승환은 문화예술이사 직을 맡으며 “몸을 치료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소외 계층이나 어려운 분들에게 정신적 치유를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정근 ‘그린 닥터스’ 이사장(부산 온 종합병원 원장)은 “희망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근 원장은 ‘그린 닥터스’ 활동 외에도 의료법인 '온그룹 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무릎관절 수술 지원사업', '의료나눔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 등 사랑의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승환 문화예술이사는 “그린 닥터스 주니어 활동을 통해 의대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바른 생각을 심어주고, 해당 학생들이 성장해 의사가 된 후, 또다시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환 ‘그린 닥터스’ 문화예술이사는 개그맨 출신으로 각종 방송활동과 함께 네이버 라이브 쇼핑 채널 <이승환이 간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사업가로서 코스메틱 기업 ‘체리파시노’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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