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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산이, 솔직한 관전평 “‘쇼미’는 UFC, ‘방구석래퍼’는 스트릿파이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래퍼 산이가 ‘방구석래퍼’의 디스 벳(DISS BET) 무대에 솔직한 관전평을 전했다.

 

5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원썬 Sakkiz'’를 통해 공개된 ‘방구석래퍼’는 지난 회에 이어 디스 벳 무대가 펼쳐졌다. 심사위원 격인 갬블러로 참여한 산이는 시작 전부터 “방송 못하겠다. 너무 무섭다”며 “‘쇼미’가 UFC라면 ‘방구석래퍼’는 스트릿파이트”라고 평가하며 ‘방구석래퍼’ 디스 벳의 살벌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무대는 이든과 Kool Aid의 대결. 두 사람은 시작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더니 육두문자가 쏟아지는 디스 벳을 펼쳤다. 지나치게 흥분 가득한 두 사람의 무대는 갬블러들 뿐 아니라 플레이어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갬블러 행주로부터 “디스는 과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비트를 타고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냥 누가 더 과했냐의 싸움인 것 같다”고 혹평을 받았다.

 

두 번째 하치와 Bustabomb의 대결은 박빙으로 펼쳐졌다. 서로의 캐릭터를 정확히 분석해 날카롭게 파고드는 두 사람의 디스 벳은 관객들과 갬블러들 조차도 쉽게 누구 하나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웠다. 결국 두 사람의 승부는 무승부로 결말이 났다.

 

세 번째 대결 왈로와 닥터백의 디스 벳은 예상외의 접전으로 전개됐다. 현직 의사이기도 한 닥터백은 우승후보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은 왈로를 상대로 올인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예상을 넘는 무대로 관객평가단과 갬블러들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왈로가 자신의 실력을 100% 드러내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1위 Okla huka와 3위 키밤의 대결은 또 다른 예상외의 전개였다. 두 사람은 각각 50만원, 20만원의 안전한 베팅을 하더니 무성의하고 루즈한 무대를 선보였다. 쿤타가 “너무 어이가 없다. 제작진부터 다들 무시한 행동이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베팅을 포기할 정도.

 

이전 디스 벳 무대의 아쉬움은 마지막 Ssup과 다이노티의 대결로 모두 해소됐다. 랭킹 2위인 다이노티가 올인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Ssup도 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총 720만원의 최대 액수가 베팅됐다. 디스 벳 본 무대에서 두 사람 모두 제 기량과 개성을 마음껏 펼쳤다. Ssup은 야성과 기세로, 다이노티는 노련함으로 맞섰고 관객평가단의 점수는 동점, 갬블러들의 심사도 최종 동점이 나왔다. 갬블러들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한 번 대결을 펼치게 되며 레전드급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편 Ssup과 다이노티의 디스 벳 재대결과 다른 플레이어들의 상금을 뺏을 수 있는 다음 라운드 경연 ‘리벤지 벳’(Revenge Bet)은 12일 공개될 ‘방구석래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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