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최수종이 MC로 활약한다.

3일 EBS 측은 “최수종이 4년 만에 부활한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젠틀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최수종은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을 통해 야생을 배경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은 앞서 야생의 정수를 보여줬던 시즌 1, 2(2017~2018년)에서 나아가 4년간의 공백 동안 더 심각해진 환경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한다. 3%는 지구에서 야생동물이 차지하는 생물량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파괴되지 않은 온전한 서식지 비율을 뜻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태계 균형이 무너진 지금, 국내 유일의 야생동물 생태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에게 야생동물과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은다.

최수종은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흔쾌히 MC 제안을 수락, 책임감과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그는 촬영에 앞서 “다음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게 현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심각해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로 인한 야생의 변화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사람으로, 진중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의 최수종 배우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12부작 생태 다큐멘터리 ‘이것이 야생이다3-3%의 세상’은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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