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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진기주와 착붙 케미…재미+감동 다 잡은 맹활약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이영석이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상대 배우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이영석은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강국구 주민이자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 김선복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펼쳤다. 특히 지난 주말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3-4회에서 이영석의 활약이 더욱 빛을 발했다.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연기로 풀어냄과 동시에 박해진, 진기주 등 주요 배우들과 다채로운 케미를 이끌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끈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복은 치매 증상이 나날이 악화돼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국 파출소를 찾아가 “너무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누가 돈 내놓으라고 멱살을 잡고 때려서 겁이 나서 살 수가 없다”라며 고슬해를 당황시켰다. 복지원에서는 아들 건물이라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며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막무가내로 행동했다.

 

이에 고슬해가 김선복을 집까지 데려다주게 되었고 대문 앞에 다다른 김선복은 고슬해에게 “우리 집 마당에서 캔 돈이다”라며 흙 묻은 돈뭉치를 내밀었다. 경찰 수사 결과 마당에 묻힌 돈은 김선복의 아들 김용주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번 돈이었고, 김선복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해 귀신이 된 김선복은 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과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생전의 병이 사라지고 온전한 정신의 김선복은 오로지 아들을 바로잡으려는 마음뿐이었다. 과거 도박중독이었던 자신을 후회하며 아들의 잘못마저 본인 탓으로 돌렸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차차웅과 고슬해는 공조 수사로 김용주를 검거했다.

 

차차웅과 고슬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선복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구치소를 찾아가 김용주에게 “김선복이 과거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도박중독 치료 단체에 김용주 이름으로 20년째 기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주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고, 김선복은 “못난 애비라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 나는 이제 간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떠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이영석은 다양한 인물과 각양각색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드라마에 재미와 감동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치매에 걸린 김선복의 모습을 넋이 나간 표정, 떨리는 눈빛 등 디테일한 감정 열연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영석의 연기 관록이 장면 하나하나에 힘을 실어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한편 이영석의 열연이 빛난 MBC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토요일 저녁 8시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8회까지는 매주 일요일 전회(토요일 방송분) 요약본을 편성해 일요일 저녁 8시25분 전회 요약본, 9시 본방송이 이어진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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