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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방구석래퍼’, 디스벳 하위권 반란에 이변 속출 ‘역대급 살벌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방구석래퍼’에 하위권 플레이어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원썬 Sakkiz'’를 통해 공개된 ‘방구석래퍼’에서는 플레이어 16명의 디스 벳(DISS BET) 무대가 펼쳐졌다. 16명 중 6명이 탈락하는 디스 벳 라운드 첫 무대에서는 하위권 플레이어들의 깜짝 선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격인 갬블러로 행주와 쿤타, 산이가 베팅에 참석하고 현장 관객까지 투표로 참여해 승패를 가르는 디스벳 첫 무대는 상금랭킹 7위 기린맨과 16위 트릴라갱의 대결이었다. 트릴라갱은 기린맨의 시그니처인 기린 가면을 쓰고 기린이 사냥을 당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시작해 1차원적인 디스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유쾌하고 발랄한 기린맨의 디스 무대와 압도적 기세의 트릴라갱의 무대에 대한 관객과 갬블러들의 선택은 ‘꼴찌’ 트릴라갱이었다.

 

행주는 “완전 찢어놨다”고 평했고 쿤타는 “디스벳에서는 초딩 수준의 공격이 통하는 법”이라며 트릴라갱의 디스벳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가진 돈을 올인한 까닭에 디스벳 무대의 패자인 기린맨은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 디스벳 무대는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두 여성 래퍼 리다시티와 차이트. 본선 첫 라운드에서 뉴챔프를 꺾고 올라온 차이트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비트 도입 부분에서 가사를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결국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마지막 디스벳 무대는 상금순위 4위 타쿠와와 13위 유령의 대결이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타쿠와와 붐뱁 강자 유령의 대결은 역대급 긴장감과 살벌함으로 관객과 갬블러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쿤타는 “둘 사람이랑 이 정도로 싸우라고 했으면 안 했다”고 손사래를 쳤고. 산이는 “한 명은 펀치를 너무 잘 날리고 한 명은 붐뱁에 너무 잘 어울리게 쫀득하게 랩을 해서 누구 하나를 결정하기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관객평가단에서는 4점의 근소한 차로 타쿠와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최종 갬블러들의 선택은 달랐다. 행주와 쿤타가 모두 유령에게 베팅을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하위권의 유령이 우승후보 타쿠와를 잡는 이변이 펼쳐졌다.

 

하위권들의 선전으로 이변이 쏟아진 '방구석래퍼'의 보다 디스 벳은 더 살벌하고 치열해진 무대와 함께 5월 5일 공개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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