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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이영돈 PD, 법적 대응 선언 “더 이상 참지 않겠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이영돈 PD가 배우 고(故) 김영애의 사망과 관련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영돈 PD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영돈 PD, 법정투쟁 착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영돈 PD는 “그동안 참고 참았다. 세월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지내왔다.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가지고 내가 자영업자들을 죽였다고 비난해 왔던 것이 이제는 정치권이 나서서 확인을 하고 인격 살인을 했다. 저의 명예를 위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작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의원은 저를 가짜뉴스의 대명사로 지칭했다. 이영돈 PD는 언론중재법 처리의 필요성을 보여준 나쁜 방송, 나쁜 뉴스의 상징으로 표현됐고, 심지어 사망한 유명 배우가 마치 저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호도했다. 또한 많은 자영업자들이 내 방송으로 피해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호중 전 원내대표가 “황토팩 회사를 경영하던 배우 고 김영애는 가짜뉴스의 대명사인 이 PD의 중금속 황토팩 방송 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끝내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말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호중 의원에게 묻고 싶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하나라도 제대로 본 적이 있느냐. 1981년부터 제가 직접 만들거나 제가 기획해서 제 후배 PD들이 혼신을 다해서 만든 주옥같은 탐사프로들이나 제가 직접 만든 대작 다큐멘터리들을 본 적이 있느냐. 그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 윤 의원이 말하는 나쁜 방송 나쁜 뉴스는 어떤 것이며 제가 어떻게 가짜 뉴스의 대명사인지 어떻게 내가 만든 프로그램 때문에 유명 연예인이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가 채널A 퇴직 후 2년 반이나 지나서 방송된 ‘먹거리 X파일’ 대왕카스테라 편 이후 해당 방송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이 PD가 자영업자들을 죽였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야 대선 경선과정에서 정치권은 이런 허위사실을 공식화하고, 일반인들에게 나를 자영업자, 소상공인 킬러 이미지로 고착화되는 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영돈 PD는 “원희룡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도 본인을 자영업자 킬러라는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 전 국민이 시청하는 토론에서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왕카스테라 이후 난무했던 악플들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로 민,형사 고소를 진행한다”며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플들을 올려서 저의 명예와 인격을 모독한 악플러들 모두 고소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방송을 한 적이 없고 오로지 진실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윤호중 의원, 원희룡 당시 경선후보, 그리고 악플러들 모두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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