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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류진, ‘어게인 마이 라이프’ 특별 출연…대통령 役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류진이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대통령으로 특별 출연했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첫 회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극 중 허재근 역을 맡은 류진은 한 나라의 수장이지만 조태섭(이경영 분)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대통령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류진은 특별 출연이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재근을 찾아간 조태섭은 ‘당신’이라고 소리를 질렀고 허재근 또한 ‘조 의원’이라고 맞받아쳤다. 자신의 장인인 윤 의원 제명에 항의하는 문자를 보낸 허재근에게 조태섭은 그 자리에 있으니 세상이 우습냐며 나라 걱정하라고 대통령 명함 파줬더니 기껏 장인 걱정하냐고 화를 냈다.

 

아무 대꾸도 못하는 허재근에게 조태섭은 몰래 찍은 한 영상을 틀어줬다. 과거 조태섭은 허재근이 대통령 후보였던 시절 3천억 원을 지원해줬던 것. 은혜를 갚겠다며 뭘 원하냐는 허재근에게 조태섭은 욕심 없다며 대통령이 자기 사람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동시에 허재근의 내연 상대를 미국으로 보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허재근을 당황하게 했다.

 

현재의 장면으로 돌아온 조태섭은 미국에 있는 내연 상대가 아직 화가 많이 나 있다며 허재근을 협박했다. 남은 시간 해외순방이나 군부대 가서 사진이나 찍으라며 나머지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조태섭은 정치는 이렇게 하는 거라며 이 나라엔 조태섭이 있고 대통령이 있는 것이라고 단언해 허재근을 모멸감에 빠지게 했다.

 

류진은 힘없는 대통령으로서 받는 모멸감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선을 넘는 조태섭의 말과 행동마다 느껴지는 허재근의 굴욕감, 수치, 분노 등의 감정들을 류진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눈빛과 표정 연기만으로 섬세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처럼 짧은 출연에도 믿보배다운 활약을 펼친 류진은 다음주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에서 또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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