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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방구석래퍼’, 퀄리티로 승부…“공중파 수준” 호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방구석래퍼’가 첫 본선 경연을 공개하며 플레이어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머니게임이라는 독특한 방식, 퀄리티 있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 ‘원썬 Sakkiz'’를 지난 7일 오후 8시 통해 공개된 ‘방구석래퍼’ 본선 첫 무대에서는 첫 경연 ‘데스 벳’(Death Bet)의 룰과 함께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공개됐다.

 

‘데쓰 벳’은 랜덤 비트에 선착순으로 마이크를 잡을 기회가 주어지는 경연이다. 제작진이 준비한 비트는 수가 제한돼있어 누군가는 무대에 서보지도 못하고 탈락하게 된다. 랜덤하게 플레이되는 비트를 순발력 있게 캐치해 즉흥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경연이다.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여러 차례 경험한 베이식, 행주, 보이비 등 갬블러들조차도 ‘너무 잔인하다’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을 정도.

 

극도의 압박감 속에서 가장 먼저 무대로 뛰어든 건 기린맨(aka 키미) 였다. 기린맨은 Rob $tone의 ‘Chill bill’ 비트가 플레이 되자마자 뛰쳐나와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시그니처였던 기린 가면까지 벗어던지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플레이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과감한 첫 무대답게 갬블러들의 베팅금액은 무려 260만원까지 올라갔다.

 

두 번째 비트인 Doja Cat의 ‘Get into it’은 왈로가 차지했다. 왈로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던 비트에서 타이트한 랩을 쏟아냈고, 베이식, 행주, 보이비 세 갬블러에게 모두 극찬을 받으며 총 290만 원의 베팅 금액을 손에 쥐었다.

 

세 번째 비트 Nas의 ‘N.Y state of mind’는 총 베팅금액의 두 배를 가질 수 있는 ‘더블 베팅’ 비트였다. 최고기와 키밤이 동시에 마이크에 손을 뻗고 결국 기회를 잡은 건 키밤. 키밤은 완성도 높은 붐뱁 스타일로 호평을 받으며 총 400만 원의 금액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Sean Paul ‘No lie’ 비트를 차지한 건 Bustabomb이다. ‘No lie’ 비트를 레게로 재해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순간 가사를 놓치며 최종적으로 160만 원의 금액을 손에 넣었다.

 

또 뉴챔프가 룰 브레이커답게 마이크를 먼저 차지해 놓고 “다른 거 하면 안되냐”며 억지를 부리는 모습이 일부 공개돼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구석래퍼’ 첫 경연 공개 직후 채널 댓글과 힙합 커뮤니티에는 ‘방구석’이라는 수식어와 어울리지 않는 수준 높은 무대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독특한 경연 방식에 대한 감탄이 쏟아졌다. ‘2022 국힙 의외의 수확’ ‘허세 없이 수준이 높다’ ‘26분 순삭’ 등 플레이어들에 대한 평가부터 ‘공중파 정규방송 수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 건 시간문제’ 등 기존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기대하지 못했던 높은 퀄리티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기대 이상의 ‘어나더레벨’을 보여준 ‘방구석래퍼’의 본선 첫 경연 ‘데쓰 벳’ 무대는 오는 14일 유튜브 채널 ‘원썬 Sakkiz'’에서 이어진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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