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비밀의 집’이 시간을 순삭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오는 4월 11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 연출 이민수 / 제작 MBC C&I, 초록뱀미디어)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을 그린다. 서하준, 이영은, 정헌, 강별, 이승연 등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열연과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원영옥 작가의 탄탄한 대본, 그리고 희로애락을 오가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는 이민수 감독의 연출까지, 빈틈없이 완벽한 삼박자 조화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다음 주 월요일(11일)부터 방송되는 ‘비밀의 집’을 향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그 중에서도 설렁탕을 끓이는 변호사라는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비범함이 느껴지는 우지환(서하준 분)의 범상치 않은 인생사가 서막을 장식,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설렁탕집 주인이 변호사를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그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레지던트 의사 백주홍(이영은 분)과의 알콩달콩 로맨스 또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지환에게 언제 고백할 거냐고 묻는 것은 기본, 떡볶이집 데이트에서 “우리 사귀자. 좋아해”라고 거침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백주홍은 사랑과 일에 있어서 모두 앞뒤 재지 않고 직진하는 매력을 뿜어내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물질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우지환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라이벌로 여기는 검사 남태형(정헌 분)과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남모르게 복수를 꿈꾸는 그의 여동생 남태희(강별 분)의 등장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스토리에 빠져들게 한다. 점점 더 극적으로 치닫는 이들 네 사람의 엇갈린 사랑에 이어 우지환에게 닥친 비극의 시작되면서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아들 남태형을 위해 그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는 엄마 함숙진(이승연 분)의 빗나간 모성애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태형이를 위해서라면 지옥 불에라도 대신 기어 들어갈 거야”라는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함숙진의 악녀 본능이 이들의 인생에 어떤 파란을 이끌고 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서 가혹한 운명에 맞서게 되는 우지환에게 어떤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인지, 그리고 백주홍과의 로맨스에는 어떤 고난이 따르게 될 것인지, 그의 앞에 닥친 순탄치 않은 앞길을 예고하는 가운데 멜로부터 복수, 그리고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 넘치는 전개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꽉 채운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은 ‘비밀의 집’의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