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이유미가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18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미가 tvN 새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사고로 영구 제명된 국대 출신의 태권도 선수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돌아와 승자독식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서 진정한 승부를 펼치는 본격 멘탈사수 스포츠 드라마다. 배우 정우, 권율, 박세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이유미는 슬럼프에 빠진 전(前)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는다. 차가을은 과거 예쁘장한 얼굴에 한결같은 포커페이스로 빙판 위의 얼음 공주로 불리던 쇼트트랙 유망주였지만, 실업행을 택한 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쇼트트랙 선수다. 아무에게도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채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던 중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을 만나게 된다.

2009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유미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땐뽀걸즈’, 영화 ‘박화영’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202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제30회 부일영화상’과 ‘제8회 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유미는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세미 빌런으로 활약하며, 한국 배우 최초 두 작품 연속 글로벌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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