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KBS가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우크라이나 기부 관련 오보를 낸 일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KBS는 지난 8일 ‘뉴스광장’ 문화광장 코너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우크라이나 1000만 달러 기부’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낸 바 있다.
해당 소식은 CNN에 의해 바로잡혔다. CNN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 측을 통해 확인한 결과 디카프리오가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은 가짜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는 15일 아침뉴스 ‘KBS 뉴스광장’에서 “지난 8일 문화광장 코너를 통해 전해 드렸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우크라이나 기부 뉴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국내 언론과 포털,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서 해외 뉴스를 교차 검증까지 해 제작했지만 더 철저하고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는 당사자 공식 발표나 육성 발표가 있을 때만 방송하는 등 사전 검증 과정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KBS는 관련 기사를 다시보기에서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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