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송혜교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 돕기에 나섰다.

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송혜교는 3월 6일(일), 강원·경북 지역 산불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부터 시작된 동해시 산불이 현재까지 강풍에 잡히질 않고 밤이라 헬기도 중단되고 민가 쪽 피해가 커지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동해에 있는 가족들 걱정에 하루 종일 뉴스 보며 맘 졸인다”라며 “한시라도 빨리 인명피해 없이 불씨가 잡히길 기도한다. 빨리 진화되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적십자사는 지난 6일까지 직원과 봉사원 등 867명(누적)을 투입해 이재민 쉘터 127동, 삼성과 우리은행의 지원으로 제작된 긴급구호품 700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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