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오늘(25일) 오전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 시내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키예프 중심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오볼론스키에서는 소총 발사와 폭발 소리가 들렸다. 이에 시민들은 대피했으며 더 큰 폭발음은 시내 중심부까지 들렸을 것으로 AFP는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키예프 교외에 도착했으며 헬리콥터 공수 부대는 오볼론스키 인근의 이착륙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호스토멜 공군 기지에 대한 러시아 측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주장한 반면 벨라루스에서 출발한 러시아 지상군은 드네프르강 서안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AFP는 설명했다.

현지매체 키예프인 디펜던트지도 이날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5시 10분) "러시아군이 오볼론스키에 진입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이들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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