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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한성식품 썩은 배추 '명장 김치' 제조 논란...김순자 대표 이름 사과문 게재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한성식품이 명장 썩은 배추 김치 제조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성식품 자회사 '효성' 김치공장에서 9시간 동안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공장의 위생상태와 원자재 관리에 대한 문제가 없는지 확인 중이다.

 

앞서 공익신고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당 공장에서 썩거나 물러진 원재료를 손질한 다음 김치를 만들고 있는 실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익신고자들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이 공장에선 속까지 변색돼 있는 배추를 원재료로 남품받았고, 무 역시 잘라진 단면에 짙은색 반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김치의 약 70%는 해외에 수출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대기업 급식업체, 서울의 한 종합병원, 유명 리조트 체인 등에 납품된다.

한성식품 측 사관문(사진=한성식품)

이에 한성식품은 23일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김순자 대표이사 이름으로 공식 사과문을 냈다.

또,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며 "외부 전문가의 정밀 진단을 진행하는 등 위생과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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