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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속되는 무릎 및 어깨 통증, 도수치료가 도움 될까?

  • 송태호 병원장 news@jejutwn.com
  • 등록 2022.02.23 10:10:52

 

성신여대 근처에 직장을 다녀 출퇴근을 하는 4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지하철을 통해 출퇴근하고 있다. 한 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길 걱정에 한숨부터 나오고 있다.

 

바로 지끈거리는 무릎 통증이 이어져 많은 계단을 걸어야 하는 지하철역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 출퇴근길에는 평소와 다르게 사람이 몰려 더 혼잡하기 때문에, 무릎 통증을 가지고 있는 A씨에게는 더욱더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 실시하는 치료적인 접근은 어떨까? 40대가 지나고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는 무릎과 같은 관절 부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또,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관절의 혈관이나 근육이 수축해 신체의 유연성과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어깨, 허리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의 나이에는 무릎 관절염 숫자가 단순 감기 환자보다 많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중년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초반에 나타나는 무릎과 같은 부위의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것이 아니라 제대로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퇴행성 변화와 함께 지속하면 더욱 위험한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단순히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관절염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통증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번져 더욱 큰 고통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이나 어깨와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초기에 다스린다면 수술을 받지 않고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오히려, 통증이 나타남에도 방치한다면 질환이 심화해 수술이 아니면 다스리기 힘든 상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의 방법으로는 도수치료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관절 조직과 근육, 인대의 긴장을 해소하고 불안정한 조직과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해당 치료법은 사람마다 다른 체형의 특성과 통증 정도, 질환 유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 이 칼럼은 성북 미올한방병원 송태호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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