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자 김준식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유튜버 송지아를 남몰래 응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김준식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새해 인사를 올렸다.

그는 “내우외환의 위기 속, 어려운 일이 참 많습니다. 힘을 내라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야속한 우리 인생이어도, 길은 보이기 마련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해결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고생 많았어요, 우리 모두 웃으며 다시 만나길”이라고 적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인사처럼 보이지만, 해당 문장의 앞글자만 따서 거꾸로 읽으며 ‘지아야 힘내’라는 숨은 메시지가 드러난다.

앞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송지아는 가품 사용 논란으로 인해 많은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근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했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반부터 프링이들에 대한 마음은 진심임을 알려드리고 싶다. 사실 그것마저 가짜가 돼버려서 많은 프링이가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진심이었다고 얘기하고 싶다”라며 “우선 제가 운영하는 채널은 모두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그리고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송지아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모든 SNS 계정들은 사과 게시물을 제외한 나머지가 삭제된 상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