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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스쿼트 운동, 무리하면 반월상 연골 손상 주의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2.10 16:58:59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추운 겨울철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혼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하체 근육 강화를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이나 스쿼트를 하는 것이 인기다. 그러나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다 보면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쿼트 동작은 무릎 관절 근처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지만, 관절 사이 ‘반월상 연골판’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고 충격도 반복된다면 무릎의 골연골 및 반월상 연골판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

 

만약 운동 중 ‘뚝’ 하는 소리가 나고 통증이 발생하면 ‘반월상 연골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무릎 관절은 뼈, 인대, 연골 등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반월상 연골판은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파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재생이 되지 않고 한 번 다치면 자연 치유가 어렵다. 즉 반월상 연골판에 손상이 생기면 파열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확진된 반월상 연골 손상은 주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불완전 파열이나 작은 변연부의 파열은 무릎 안의 다른 병변이 없는 경우 보존적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보존적 치료는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보행을 하며 무릎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연골의 파열 정도가 부분 파열로써 경미한 편이라면 통증과 부종, 염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를 투입하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손상 정도가 심하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재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스쿼트와 같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은 자제하고 가벼운 조깅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임형태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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