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다이아의 멤버 겸 배우 정채연이 MBC의 새 드라마 ‘금수저’에 캐스팅됐다.

MBC 드라마 ‘금수저’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기리에 연재됐던 원작 웹툰은 지난 2016년 6월에 시작돼 총 106회 차를 선보이며 지난 2018년 완결됐다. 가족과 돈 사이에서 갈등하며 무엇이 진짜 행복인지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많은 독자의 공감대를 사며 호평받았다.

극 중 정채연은 재벌가 딸이자 정의감 넘치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주인공 ‘나주희’ 역에 낙점됐다. 나주희는 육성재가 분한 ‘이승천’과 또 다른 주인공 ‘황태용’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매력적인 역할로, 정채연은 특유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정채연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웹툰 원작의 감동에 정채연의 매력을 더한 '나주희'를 안방극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정채연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015년 그룹 다이아로 데뷔한 정채연은 tvN ‘혼술남녀’를 통해 처음 드라마에 출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 ‘연모’에서 세자빈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채연은 ‘금수저’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와는 전작 ‘연모’에 이어 연출과 주연배우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라마 ‘금수저’는 ‘연모’와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우아한 친구들’ 등을 연출한 실력파 감독 송현욱 PD와 ‘총리와 나’, ‘아가씨를 부탁해’, ‘낭랑 18세’, ‘겨울연가’ 등 한류의 시작을 알린 윤은경,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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