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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오스템 임플란트 선택, 주의점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는 사람이라면 치과 선택에 대한 고민 못지않게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도 무시할 수 없다. 수입산 제품은 물론 국내 생산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치과마다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가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 기술이 도입된 초기에는 국내 기술력이 아직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주로 수입산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수입산 제품의 비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식립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의 수도 적었기 때문에 일부의 사람들만 치료받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50만 건 이상의 식립 사례가 진행될 만큼 일반적인 치료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대중적인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업체들의 기술 발전이 한몫을 하고 있다. 국내 여러 회사의 기술력은 이제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중 오스템 임플란트의 BA 등급의 제품은 기존의 제품보다 유착력이 더 향상된 것으로 이  처음으로 인공 치근의 표면을 건조식으로 제조해 친수성을 높였다. 친수성은 혈액에 젖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혈액에 더 잘 젖을수록 안정적인 유착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공 치근의 표면에 칼슘과 인 성분을 얇은 나노 단위로 코팅했다. 이는 칼슘과 인은 인공 치근과 치조골 사이의 골 유착 과정에 필요한 성분이다. 따라서 식립 초기 단계에서의 유착이 빠르게 진행되고, 전체적인 치료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기저질환이나 치조골의 약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제품의 장점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결국 치아 내 문제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적 처치기 때문에 안전을 바탕으로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만약 이를 간과한다면 시술 후 부작용은 물론, 재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도움말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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