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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과식, 급체 부른다, 소화 돕는 한의원 치료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설 풍경이 간소화될 전망이지만, 명절에는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연휴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급체와 같은 소화기질환이 대표적이다. 

 

명절에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반면, 열량이 높은 음식과 알코올 섭취량은 많이 늘어난다. 이에 위가 팽창하면서 소화에 필요한 수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명치·등 통증, 구역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 급체는 소화제를 복용하면 호전되지만, 간혹 급하게 한의원을 찾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곤 한다. 이때 한방 치료는 체기를 내리고 저하된 위장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급체를 소화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이 뭉친 담적이 정상적인 기운의 흐름을 막는 것으로 보아, 담적을 풀어주고 기운을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한다. 

 

급체는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체질을 고려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적합한 식단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위장 기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체질과 상태 등에 따라 치료가 적합한 경우가 나뉘고, 무분별한 치료는 부작용 등의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상태 파악이 선행된 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다가오는 명절 연휴, 급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되 저녁 8시 이후 야식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평소 소화불량이 지속하거나 급체가 잦은 편이라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함소명 광덕안정한의원 구리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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