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6시 39분쯤 유튜브 조회 수 15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5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래 약 2년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해당 기록을 통해 블랙핑크는 통산 두 번째 15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메가히트하며 15억 뷰를 달성한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현재 18억 뷰가 목전이다.

우리나라에서 15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싸이와 블랙핑크뿐이다. 이 가운데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는 2013년 발표된 싸이의 ‘젠틀맨’(14억 뷰)을 넘어서며 K팝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 수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ill This Love’는 동명을 가진 블랙핑크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그 위에 더해진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은 블랙핑크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춤선과 세련된 영상미를 담아내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총을 쏘는 듯한 동작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톱10’에 유일한 K팝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핑크의 억대 뷰 영상만 총 32편에 달한다.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222억 회 이상을 기록 중이며 구독자 수는 현재 717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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