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김래원, 손호준과 공승연이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함께 호흡한다.

24일 SBS 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측은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본격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 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대응자’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담은 드라마다. 범죄와 재난, 응급과 위급을 오가는 치열한 현장을 경찰서와 소방서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이야기를 국내 최초로 그린다.

극 중 김래원은 거친 눈빛과 독한 말투 탓에 오해도 많이 받지만 날카로운 현장 파악 능력, 범인의 심리를 읽는 통찰력, 승부 근성까지 모두 갖춘 형사 진호개 역을 맡았다.

손호준과 공승연은 소방서 소속이다. 손호준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주변 사람과 피해자를 챙기며 거침없이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대원 봉도진 역으로 분한다.

또한 공승연은 구급대원 송설 역을 맡았다. 송설은 작은 상처도 놓치지 않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인물이다.

제작진 측은 “진호개, 봉도진, 그리고 송설은 성격뿐만 아니라 현장을 분석하는 형사와 소방대원의 서로 다른 시각 탓에 티격태격할 때도 있다”라며 “하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공동 목표가 만들어낸 의외의 호흡이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이야기를 위해 현실적 사건부터 가장 어려운 과학수사로 꼽히는 화재조사 디테일까지 리얼하게 담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각오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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