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디즈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의 공개일을 2월 16일로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디즈니+ 측이 선보이는 첫 번째 K-장르물.

해당 시리즈는 ‘비밀의 숲’ 시리즈를 통해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으로, 아크미디어·에이스팩토리가 제작한다. 또한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에서 날 선 연출을 보여준 리건 감독, 그리고 박철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에 앞서 디즈니+ 측이 선보인 공식 포스터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선 김새하(서강준 분), 정새벽(김아중 분), 송어진(김무열 분), 김마녹(김성균 분), 미지의 존재 유령(이시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계획된 살인, 달라진 미래, 찾아야 한다”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극 중 김새하는 오직 유령을 찾겠다는 목표 하나로 ‘그리드’의 한국 전담기관 ‘관리국’에 입사한 집요한 추적자. 반면 정새벽은 어느 사건 현장에서 ‘유령’을 목격한 뒤,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강력계 형사다. 이어서 관리국 직원 송어진은 ‘유령’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어느 날 그에 대한 정식 보고를 포착하면서 거대 미스터리에 휘말리게 된다. 김마녹은 유령의 비호를 받는 정체불명의 살인마다.

작품의 핵심이자 미지의 존재, ‘유령’은 24년 전, 태양풍으로 인해 지구 종말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원한 전 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하고 공기처럼 사라졌다. 그런데 24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인마의 공범이 된다.

‘그리드’ 제작진은 “디즈니+가 최초로 공개하는 웰메이드 K-장르물 ‘그리드’는 이수연 작가가 설계한 역대급 세계관과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1차 포스터와 예고편에 담긴 미지의 존재 ‘유령’을 쫓는 자들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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