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전 KBS 아나운서 김지원이 한의대 도전 이후 근황을 전했다.

12일 김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라며 “1년의 공부 기간 후에도 실력이 퇴사 무렵의 수준에서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집에는 요 몇 달 사이 상당히 충격적이고(?) 좋은 일도 있었다. 보통의 인생에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기왕 올 거였으면 1년만 더 빨리 찾아와줬으면 참 좋았을 그런 일…”이라며 “임신은 아직 아니고! 로또나 비트코인도 아니지만! 저에게는 그만큼 기쁜 개인적 상황으로 인해 연말에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2022년은 조금 더 많은 도전을 해보며 지내게 될 것 같다. 그 도전들에 실제로 부딪혀 병행하다 보면 머릿속이 분명해지는 순간이 금방 올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스스로의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싶다는 방향성은 그대로라, 어쨌든 계속 그런 결로 살아가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지원은 “응원 보내주시고 함께 공부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큰 위안을 받아 아팠던 마음이 많이 치유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로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지원은 한의대 진학에 도전하기 위해 2021년 1월 KBS를 퇴사한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