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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화성에 공군 전투기 추락...조종사 순직 안타까움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경기 화성의 야산에 공군 F-5E 전투기가 추락한 가운데 조종사가 순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45분쯤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군은 11일 “F-5E 전투기 1대가 오늘 오후 1시 44분쯤 공군 수원기지에서 이륙하여 상승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심모 대위는 고도 600m 상공에서 비상 탈출을 시도했으나 순직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기지에서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했다”며 “이후 조종사는 비상 탈출을 시도했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서 추락했고 조종사 심모 대위는 순직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F-5 전투기는 모두 20~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다. F-5E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됐고 F-5F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조립, 생산됐다. 통상 30년 정도인 전투기 정년을 넘겼거나 정년에 가까운 기종이 대부분으로 F-5E의 경우 지난 2013년에도 공중요격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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