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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에버글로우’ 中 멤버 이런, 한국식 큰절 대신 중국식 인사… 갑론을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이런이 큰절 대신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2일 에버글로우는 미니 3집 ‘Return of The Girl’(리턴 오브 더 걸)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 국적의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으나, 중국인 멤버 이런만은 하지 않았다. 그는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감싸는 중국식 인사로 큰절을 대신했다.

 

 

 

 

이같은 모습이 7일 국내 온라인상에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이 “한국 문화를 무시했다”, “한국에서 왜 중국식 인사를 고집하냐”라며 비판했으나 중국 측 누리꾼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측 누리꾼들은 “중국인은 무릎 꿇지 않는다”, “중국인은 하늘과 땅, 양친에게만 무릎 꿇는 전통이 있다”라고 말하며 자국 문화를 고수한 이런에 대해 칭찬했다.

 

일부 국내 누리꾼은 이런의 과거 행보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은 지난해 3월 25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나는 신장 목화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我支持新疆棉花’ 해시태그를 게시한 바 있다.

 

해당 목화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 사회로부터 인권 침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버버리, 나이키, H&M 등 서구 기업의 패션 브랜드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의류 제조공장과 협력하지 않겠다”라는 보이콧 선언을 하기도 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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