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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어깨탈골, 수술적 치료 시 주의점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어깨탈골은 흔히 '팔이 빠졌다'라고 표현되는 질환으로써 과격한 움직임이나 외부 충격 등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팔을 강하게 뻗거나 무엇인가에 매달리는 동작을 할 때,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으로 짚어 팔이 크게 밀릴 때 발생할 수 있다. 탈골 발생 시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뼈를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이때 환자 본인이나 주변인들이 탈골된 뼈를 맞추려고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어깨 주변의 혈관이나 신경, 인대 등의 구조물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니 의료진을 통한 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증상에 따라 물리치료 및 운동 치료 등을 적용하며 이를 통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쉽게 반복되는 습관성 어깨탈골은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습관성으로  진행되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뻗는 가벼운 동작만 해도 팔이 빠질 수 있다. 반복되는 탈골은 발생할 때마다 어깨관절에 충격을 주게 된다. 이는 인대와 같은 어깨 주변 구조물에도 손상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조물이 손상되면 만성통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은 어깨 관절의 손상 양상에 따라 각각의 방식이 적용되는데, 대부분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봉합술이 시행되는 편이다. 수술 후에는 약 한 달 정도 보조기를 착용해 어깨관절을 고정해야 하며, 이후 6개월가량은 무리한 동작을 자제하고, 재활 운동으로 어깨의 근력 및 관절가동범위를 회복해야 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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