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흐림서울 18.0℃
  • 흐림제주 23.0℃
  • 흐림고산 21.8℃
  • 구름많음성산 23.7℃
  • 구름많음서귀포 23.3℃
기상청 제공

정보


화끈한 입술 통증과 혀 균열, 구순작열감 의심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낮과 밤 온도가 큰 차이로 벌어지는 요즘, 면역력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입술과 혀, 잇몸에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은 직후의 느낌과 같은 작열감이 입술과 입 주변부에 느껴지면서 잇몸과 입천장이 아프고, 심지어 혀 표면에 균열이 생기거나 돌기가 돋기도 하는 증상, 입안과 입술이 따가워 환자들은 음식을 먹을 때는 물론, 잠을 청할 때도 입에 불을 물고 있는 듯한 불편한 증상 때문에 잠 못 이뤄 괴로워한다.
 
이러한 증상은 구순작열감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가볍게 넘기지만 오랜 기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관련 의료기관을 통해 약물 처방을 받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경우에서 불편함을 지속해서 느끼기도 한다.
 
이는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먼저 상태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환자들의 혀를 자세히 살펴보면, 혀가 부어 테두리가 치아에 눌려 우글우글해지는 현상인 치흔이 육안상 관찰되는 경우가 있고 실제, 혀 부종이 심해 입안에 그득 차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

 

증상의 방치로 인한 장기화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안겨 단순 병변의 문제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 치료를 통해 질환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치료는 부작용이나 개선의 더딤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체질과 상태에 따른 면밀한 상담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도움말 : 김선영 청담미한의원 한의학박사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