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치아는 한번 맹출하면 재생되지 않는 조직이다. 따라서 치아에 손상이 이루어지거나, 비정상적인 형태, 배열 등으로 기능적 문제가 발생했다면,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치아와 유사한 성질의 재료로 재건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치아 재건 치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라미네이트를 꼽을 수 있는데, 라미네이트란 주로 앞니에 사용되는 치아 치료 방법으로 치아 삭제 후 전면부에 세라믹으로 제작된 인공 치아를 부착하는 기술이다.
 
다만 라미네이트 시술 전 대부분의 환자가 걱정하는 것은 과도한 삭제량과 탈락 가능성이다. 치아 삭제량이 많아지면 탈락률이 올라가고 치아의 신경치료 가능성도 생기기에 시술 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세라필름을 고려할 수 있다. 세라필름은 therapy와 film의 합성어로 치아의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고 기존의 라미네이트보다 얇은 세라믹 필름을 부착하는 시술이다.
 
해당 시술은 prime scan을 사용해 극도로 정교한 치아 상태를 전송받는다. 또한 3d 밀링 머신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치아와 유하한 재질의 필름을 정교하게 출력할 수 있다. 이러한 정교함으로 인해 치아의 불필요한 삭제 없이 최대한 자연치를 보존할 수 있고, 치아의 최외각 법랑질이 보존돼 치아와의 최대 결합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세라필름 시술 시에는 전용 치과용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5가지 표면처리 과정을 철저하게 지켜 틈새 없는 고강도 결합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미네이트가 잘못 시술된 경우에는 인공치아가 탈락하거나 파절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시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 병원의 치아 삭제량이 얼마나 이뤄지는지, 시술 과정에서 정밀 스캔 기술과 고강도 결합 기술을 바탕으로 부착물 탈락 없이 오랜 기간 내 치아와 유사한 컨디션 유지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하기를 권한다.

도움말 : 김현모 2D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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