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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 증상 심할 경우 대처법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영하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올겨울은 그다지 춥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아래의 강추위가 몰아치며 건강 주의보가 발동한 상태다.

 

영하의 날씨는 체온을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항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쓸 필요가 있으며,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외출을 삼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겨울철은 부상하기도 쉬운 계절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이는 감각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 몸의 온도가 떨어지면 근육과 뼈, 인대 등이 수축해 부상을 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여름철이라면 가볍게 느껴질 충돌도 겨울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은 폭설로 인한 빙판길이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계절이다. 길을 걷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부상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나 후유증으로 겨우내 고생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강한 충돌을 받게 되면 부상 이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가벼운 타박상 증상이라 생각해 넘길 것이 아니라 자기 몸 상태가 어떤지 꼼꼼하게 진단받고 필요에 따라서는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강한 충돌 이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은 충돌 당시 생긴 어혈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어혈이란 죽은 피가 몸 안에서 정체되어 흐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기혈의 순환을 막기 때문에, 통증이나 어지럼증, 소화불량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어혈이 생기는 원인은 운동 시 강하게 부딪히거나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등 몸이 강한 부상을 하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게 되면, 우리 몸속 혈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흐르지 않고 정체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할 때는 입원을 통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증상이 유독 심할 때는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입원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만약 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환자에게 적합한 식단이나 운동실, 입원실 등의 시설을 적절하게 갖추고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세종 바로선한의원 이남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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