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이시언과 방송인 박나래가 결혼식장에서 ‘노마스크’ 모습을 보인 일에 대해 사과했다.

이시언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라며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하 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박나래 역시 사과 입장을 전했다. 박나래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시언의 결혼식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하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고, 많은 누리꾼이 이를 지적했다.

이에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모두가 거리두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이시언 씨의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린다”라며 “평소 방역 수칙에 따라 촬영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순간의 판단 착오로 걱정을 끼쳐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 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주셨다. 저는 그 요청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다”라며 “저의 큰 착각이고 실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다”라며 “오늘 제가 올린 영상과 사진의 댓글을 보던 중 이러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나래는 “해당 영상과 사진은 여러분의 지적에 따라 삭제했다”라며 “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제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약 4년간 열애한 배우 서지승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비연예인 친구들도 다수 참석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