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지에스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지에스이는 29.93%(880원) 상승한 3820원에 거래중이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의 내년 1월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h(메가와트시)당 170유로를 돌파했다. 

이는 전날 대비 약 19% 오른 수준이다. 

러시아에서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이 한때 중단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18일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은 서서히 감소하다가 이날 오전 잠시 멈췄다.

일시 정지됐던 천연가스 흐름은 재개됐지만 러시아에서 출발해 독일까지 서쪽으로 흘러야 할 천연가스가 반대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 

또 야말-유럽 가스관 운영사인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차기 수송 물량에 대한 수출 예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럽발 가스공급 위기가 좀처럼 진정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하면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지에스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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