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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초기증상,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발가락 저림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오랫동안 걷거나 발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하면 발이 붓거나 저린데, 이런 증상은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통풍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관절에 심한 통증과 열감이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엄지발가락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은 몸속에 요산 수치가 높아져서 생성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며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음주 인구가 많아지며 20~30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번 만들어진 요산 결정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므로 발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바람만 스쳐도 아플 만큼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높지만 한번 발작 증상이 나타나면 몇 시간이나 몇 주간 지속하다 사라지고 다음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6개월 정도 잠잠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호전됐다고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미루는 이들도 많은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이는 고기류나 내장류, 청량음료,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 대사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치료 시 내과적인 원인 해결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잡고 식습관 개선, 숙면 등 꾸준한 컨디션 관리도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배영덕 류마내과 강동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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