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일본 그룹 AKB48의 미야자키 미호가 내년 2월 그룹을 졸업한다고 발표했다.

미야자키 미호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발표가 있다. AKB48을 졸업한다”라고 알렸다.

그는 “저는 5기생으로 14년간 AKB로 활약했지만 오늘 발표하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고, 많이 생각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꼭 발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놀라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졸업 발표를 했지만 마지막 활동은 2월 말이 될 예정”이라며 “졸업 발표 계기라고 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것이 그 계기”라고 말했다.

미야자키 미호는 “졸업 후에는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됐고, 거기서 저를 알게 돼 저를 응원해주시는 한국 팬분들께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다시 한국에 가서 팬미팅을 하거나, 팬분들께 직접 감사를 전할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기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완벽하게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는 자신을 상상한다. 그래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일본에 돌아왔을 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고, 한국에 있는 동안은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일본에 계신 분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향후 계획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소식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야자키 미호는 2018년 방송된 '프로듀스48'에서 최종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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