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우리나라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인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2021 올해의 베스트 노래 50’에는 에픽하이의 정규 10집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타이틀곡 ‘ROSARIO’ (Feat. CL, 지코)’가 40위로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ROSARIO’(로사리오)에 대해 “K팝에서 흔한 과한 프로듀싱과 후크 없이도 충실하게 음악적 깊이를 담아냈다. 기타 사운드 위로 쌓아 올린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세 아티스트가 전하는 메시지에는 K팝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겨 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반항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느낌의 후렴구를 인용하며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에픽하이의 음악을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롤링스톤 선정 ‘2021 올해의 베스트 노래 50’에 이름을 올린 에픽하이의 ‘로사리오’는 타인의 불행과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카로운 비평을 가하는 곡이다. 용기를 잃은 현시대 사람들을 대변해 ‘나는 살아있는 전설이고 이 자리를 지킬 것’이란 강인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Epik High Is Here(에픽하이 이즈 히어)’를 개최하고 2년 만에 팬들과 공연장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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